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당신 캡짱이야!”
현관문 열고
출근하는 남편에게
한마디 해주었을 뿐이다.
남편은 함박웃음을 뿌리며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갔다.
별것도 아닌 말인데
왜 매일 해주지 못했지?
나, 참 문제가 많은 ‘아내’인가 봐.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