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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부부, 훔쳐본다 <21>
<덧글>
그림 같은 공주님!
쯧! 어쩌다 그 고운 손에 지저분한 걸레를 들다니요?
현실이 참 치사하고 더럽고 그리고 속았다는 생각만 들죠?
그렇다고 이미 해버린 결혼을 물리겠다고 하면
혹시 더 좋은 행복이 찾아오리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옛 어른들 말씀이 있답니다.
“그놈이 그놈이여~!”
ㅋㅋㅋ
그래도 결혼 물리시겠습니까?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