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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Jul 02. 2023

마누라의 한숨

"어휴~ 8학년이랍니다!"

<18>

- 마누라의 한숨 -   



"집에 두고 나오면 근심덩어리.
같이 나오면 짐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걱정 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수덩어리"

마누라는 뒤돌아 앉아
긴 한숨과 함께
혼잣말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래 맞아.
내가 어쩌다 요모양 이 꼴의 신세가 되었을까?
생각할수록 기가 탁탁 막힌다. 
젠장~!"

나도 질세라 

마누라등 뒤에서 들릴락 말락
한숨을 푹~푹~ 내려 쉰다.


https://kangchooon.tistory.com/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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