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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Jun 28. 2024

너, 누구니?

" 야, 인마! 너 누구니?

그걸 얼굴이라고 달고 다니니?
나도 인상이 더럽지만 
네 얼굴은 도저히 봐줄 수가 없구나.
도대체 어디서 굴러들어 온 놈이야? "

오늘 아침. 
화장실 거울에 험악하게 생긴 늙은 노인 하나가 불쑥 나타났다.
놈은 찌그러진 인상으로
계속해서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진정해라. 누구긴 누구야? 너야! 너"
거울 속의 놈은 시침일 딱 떼고 배신을 때린다.


"아~! 神이시요.  왜 장난하세요? 정말 왜 이러세요?"

나는 있는 힘을 다해 꽥~! 소리를 질렀다. 

https://kangchooon.tistory.com/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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