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나, 이야기할 때나나는 마누라 앞에 잘 앉지 않는다.될 수 있으면 마누라 옆에 비스듬히 앉는다."누가 예쁘다고 했어요?징그럽게 왜 옆에 찰싹 달라붙어 앉아요?"그렇다.철없는 마누라는 모른다. 나의 속 깊은 뜻을.마누라 맞은편에 앉으면 그녀 얼굴의 굵은 주름살이 내 눈을 아프게 콕콕 찌른다.
그럴 때마다 엄청 괴롭다.마치 나 자신이 마누라 주름살의 죄인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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