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남같은 마누라야!

by 강인춘
31.jpg

누가 1식 3찬,

삼시 세끼, 차려 달랬나?


혼자 밥 먹는

내 모습 자체가 한심한 것 같아

된장에 풋고추만 찍어 먹더라도

마누라와 함께 나누어먹는 정(情)을

그려보고 싶어서 졸랐던 거야.


설마, 알고도 모른 체하는 건 아니지?

남 같이 싸늘한 내 마누라야!


https://kangchooon.tistory.com/4449

keyword
작가의 이전글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