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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하니까 싸운다 <68>
“자기야!
내가 자기를 내 손안에 꽉 쥐었다고 생각해?”
남편에게 물었다.
“무슨 말이야?
내가 자기 손안에 쥐었다니?
천만의 말씀이지.
나, 스스로 자기 손안에 들어간 거지 ㅋㅋㅋ”
남편은 안면을 싹 바꾸며 나한테 아부의 말을 던진다.
역시 나보다는 한 수 위이다.
여자를 다룰 줄 아는 남자.
그래, 이 남자 참 괜찮은 남자다.
엄마!
나, 이런 남자와 산다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