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인춘 Dec 12. 2019

시댁 갈 때는 되도록 허름한 옷으로!

사랑하니까 싸운다 <69>



시댁에 갈 때는 될수록 허름한 일상의 옷으로!


속보이지만 어쩔 수 없다.

곧이곧대로 치장하고 갔다가는

시어머니, 시누이, 시동생 등등

곱지 않은 시샘의 눈초리를 맞아야 한다.


그러나

친정 나들이 때는 되도록 멋스럽게!


부모님 앞에서 내 남편 기살리고 싶어서다.

<우리 딸이 결혼 잘했구나!>

부모님은 활짝 웃으셨다.


내 옷차림의 변색은 어쩔 수 없다.

아무리 개화된 시대라 해도 

시댁의 시샘은 결코 변하지 않으니까.

작가의 이전글 엄마! 나, 이런 남자와 산다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