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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변덕

by 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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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알 수 없다.

'왜 남편이란 존재는 예뻤다, 미웠다 하는 걸까?'

나 자신을 다그치며 물어본다.


정말 몰라서 묻습니까?

대답은 간단합니다.

남편은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

단지, 당신의 죽 끓는 변덕 때문이지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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