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알 수 없다.
'왜 남편이란 존재는 예뻤다, 미웠다 하는 걸까?'
나 자신을 다그치며 물어본다.
정말 몰라서 묻습니까?
대답은 간단합니다.
남편은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
단지, 당신의 죽 끓는 변덕 때문이지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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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