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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Dec 16. 2019

내 남편은 쌈닭이다

사랑하니까 싸운다 <72>


남편은

일주일이 멀다 하고 싸움을 걸어온다.


“오빤 쌈닭인가 봐”

“그래, 몰랐니?

너를 사랑하니까 싸운다.

너를 잃기 싫으니까.

이제 알았니? 바보야!”


나는 기가 막혀 뒤돌아섰다.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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