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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Dec 17. 2019

남편을 팝니다

사랑하니까 싸운다 <73>


남편을 팝니다!

물론 안 팔릴 줄 알지만

혹시나 하고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날렸습니다.

어느 한 친구가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얘! 어쩌지?

요즘 이런 매물이 많이 나왔더라.

웬만하면 그냥 눈 딱 감고 데리고 살아.

나도 몇 달 전에 

이런 매물을 내놨다가

하도 팔리지 않아 그냥 거둬들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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