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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Jan 02. 2020

변덕이 죽 끓듯! 우리 부부다

사랑하니까 싸운다  <87>



어제 아침엔

희희낙락 거리며

1미터 거리도 안 되는 식탁에서 

마주 보며 밥을 먹었다.


오늘 아침엔

웬일인지

10미터나 늘어난 식탁에서

인상 구기며 밥을 먹었다.


카멜레온처럼 시시때때로 변색하는 우리 부부.

정말 식탁 보기가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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