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영혼이 남에게도 보일까?
지구가 영혼과 몸을 가졌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구가 결단하고 의도를 갖고 무언가 소망하는가 하고 물으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답할듯 하다. 지구는 감각하고 이해하며 사람처럼 의식하냐고 물으면 생명은 아니지만 그런 행동을 하는것 처럼 보인다고 말할 것이다. 지구도 본능에 따라 반응하냐고 질문하면 그건 당연해 보인다고 할 것이다. 결단하고 의도를 갖고 소망하는 것을 ‘영혼’의 ‘영’이 담당하고, 감각해서 이해하고 의식하는 것은 ‘영혼’ 중 ‘혼’이 담당한다. 몸은 반응하는 움직임을 담당한다. 지구는 영혼과 몸을 가졌다고 선뜻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영혼과 몸을 가진 것 처럼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누군가 지구를 ‘가이아’라고 이름 지었을 것이다.
지구의 영혼의 ‘영’: 지구는 분명 결단한다. 상황을 만나 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옵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지구는 의도와 목적을 가진다. 지구는 지구생명체에게 무수한 제안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 어원으로, 제안하는 행위가 목적이다. 지구는 소망한다. 어떤 현상이 일어나길 지구는 원하는 것처럼 보이니 자신을 드러내는 행동을 쉼없이 하고 있다. 결단, 목적, 소망은 모두 미래를 대상으로 하는 행위다. 그래서 이를 합쳐 ‘영혼’의 ‘영’이라고 한다.
지구의 영혼의 ‘혼’: 지구는 인간이 이해하는 언어는 아니지만 지구생명체와 충분히 소통가능한 언어 너머의 언어를 가지고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를 우리는 ‘의식’이라 부른다. 의식은 언어 이전 그리고 언어 너머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의식은 ‘혼’이 순간적으로 존재하는 모습이다. 지구는 감각하고 존재하는 소통을 분명하고 있다. 그래서 지구는 ‘영혼’의 ‘혼’을 갖고 있다. ‘영’이 미래를 담당한다면, 혼’은 현실 속 세계에서 행동한다.
지구의 몸: 지구가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가타부타 설명할 필요가 따로 없다.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지구 ‘가이아’가 영혼과 몸을 가진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는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다. 어쩌겠는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에도 나름의 이유 또는 배경이 있을 듯 하다. 하지만 확신에 차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한가지 되묻고 싶다. “당신은 혹시 영혼을 가졌나요?” 그리고 당연히 그렇다고 답한다면 당신의 생각말고 당신이 영혼을 가진 것처럼 타인에게도 보인다고 생각하나요 라고 되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