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포식자가 아니다, 그저 죽음을 받아줄 뿐이다
시스템의 눈 대신 자연의 눈에 띄다
진화과정에서 생존했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생존할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물론 모든 생명의 출발은 오래 전 조상부터 부모 세대까지 생존에 성공한 경험과 유산에서 시작되지만 말이다. 하지만 삶이 출발되는 순간 진화한 유산을 물려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형태"가 만들어 져야 생존을 이어갈 수 있다. 한번 멈추면 두번 세번 이상의 생존 기회는 죽어 사라진다. 삶의 과정에서 만든 형태가 완전히 다른 종처럼 보이더라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기존과 다른 형태 만이 생명체의 종을 보존하는 기능의 모든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다. 생명은 관계와 다르지 않고 자연은 쉬운 관계를 택하니 비슷비슷해 오히려 복잡해진 수많은 생명 중 우연히 하나를 택하기는 어렵다. 어려우니 자연이 아닌게 된다.
자연은 죽여서 포식자가 되지 않고 살려야 하는 존재를 찾아 선택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자연은 이런 식으로 선택한 대상을 살리고 죽은 생명들을 그저 받아줄 뿐이다
같은 것끼리 경쟁해서 우위가 생겼다고 자연이 이를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 학교성적 우수하면 인간 시스템은 알아 차리지만 자연의 눈에 띠지는 않는다.
이는 진화론의 새로운 가설이 아니다. 진화는 원래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