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행복한 과학
악의 본능
악은, 생소하고 새로운 것을 증오하는 존재다. 새로운 변화는 선한 것을 해친다고 믿기 때문이다. 믿는 선한 것을 지키려 재앙이 닥쳐와 공멸할 지경이 되어도 변화에는 불같이 화를 낸다. 대신 경비원 진압봉을 움켜진다. 재앙의 희생자에게도 원래 자리로 돌아가라고 외친다. 그만 할 때가 되었다, 충분히 했다고 소리지른다. 지키는 것 모른채 지킨다 외치니, 변하기 싫은 마음에서 악이 나온 것이다. 악을 냉정하게 보니 인간이란 종을 보존하는 강력한 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