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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호면 Aug 26. 2018

여덟번째

영역

영역 속에서 우리는 

조금 더 편하기만을 원했어


내가 넓으면 네가 좁았고

네가 넓으면 내가 좁았지


결국 우리는 적정 선 안에서 

힘 싸움을 하고 있어 


둘 다 편해질 수 없는 관계였기에

너는 너의 색 대로 나는 나의 색 대로


자신만의 공간 속에 또 갇혀


너는 멀어졌고

나도 멀어졌어


항상 똑같은 영역 싸움이야 

그렇게 우리는 또다시 멀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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