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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호면 Aug 24. 2018

여섯번째

파도가 너를 데려갔다

파도가 너를 데려갔다

순식간이었다 

너는 그렇게 사라졌다

너는 바다로 사라졌다


비바람과 번개 구름은 너의 머릿속에서

결국 나를 향하고 있었던 듯하다


너를 데려간 바다가 원망스럽다 


원망이라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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