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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호면 Aug 28. 2018

열한번째

이 곳

이 곳은 금방이라도

벗어버릴 수 있는

사랑이란 머리띠를 하고


흡연 금지와

동물 금지 선상에

함께 둔다


색 없는 손가락질 속에

기댈 수 있는 곳은


거꾸로 내리는 비와

대변하는 노란 머리의

문화들 뿐이다


그와 그녀들의

사랑은 절대 틀리지도

다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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