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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호면 Sep 03. 2018

열여덟번째

안경

당신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안경을 닦았습니다


당신은 웃고 있었습니다


‘눈을 감고, 내가 바라보고 있다’


알고 있습니다


자주 닦아줘야겠습니다

곧 흐려질 것 잘 알고 있기에


당신 또렷이 보고 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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