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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호면 Sep 10. 2018

스물다섯번째

준비된 소리

음색을 조율하는 것만 같아

메트로놈으로 박자를 맞추는 것만 같아

활에 송진을 문지르는 것만 같아


아름다운 음악은 준비가 된 상태에서 연주되기에


네가 귓가에서 울려주는 그 소리는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로 들리는 걸까


너의 소리는 얼마나 준비된 소리인 걸까


끼익 똑딱 스윽 스윽

끼익 똑딱 스윽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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