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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호면 Sep 30. 2018

마흔다섯번째

너는 내가 아니고 나는 네가 아니야

나는 너의 얼굴을 보고 있었기에 너와 같았고

너는 나의 얼굴을 보고 있었기에 나와 같았어


우리가 온전히 사랑할 수 있었던 때는

우리가 정말 가까워진 다음


나는 나의 얼굴로 너는 너의 얼굴로

그렇게 살아내고 있는 때야


온전히 스스로가 되자

우리 그렇게 하나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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