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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호면 Jul 30. 2019

쉰여덟번째

어느여름 그대는

밝게 비추는 태양이었고

넘어뜨리는 바람이며

적셔주는 구름이었습니다


험난한 파도에서도 일어서게 하며

그런 나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법을 알려주었지요


어느여름 문득 당신생각이 나네요


다시 그곳으로 가고싶은 마음입니다

다시 그대에게 가고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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