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라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동력비행기로 비행에 성공한 이후, 1919년 린드버그의 대서양 횡단과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비행기 개발은 21세기 현재 태양광과 전기비행기 그리고 무인비행기까지 등장하는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우리 일상에 밀접한 운송 수단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수 많은 크고 비행기 가운데, 항공여행에 자주 이용하고 뉴스와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해 친숙한 비행기를 상용 및 군용 부문으로 나뉘어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먼저, 상업용 비행기로는 지구촌 항공여행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준 B707과 하늘의 여왕 B747, B747 보다 큰 크기를 가진 초대형 기체 A380, 장거리노선에 B747과 A380 시대의 막을 내려준 B777, 제트 여객기 월드 베스트 셀러 B737, B737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A320 등이 있다.
군용 비행기 부문은 영화 ‘탑건’에 등장해 톰 크루즈와 함께 만인의 사랑을 받은 F-14 톰캣, 태평양 전쟁에서 원자폭탄을 투하한 전략폭격기 B-29, 헐리웃 전쟁영화 속에 정의의 상징이자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 공중전에 있어 대적할 적수가 없다는 스탤스 전투기 F-22 랩터, 과거 미소 냉전시대에 동구권에서 10,000대 이상이 판매된 제트 전투기 MIG-21과 서방권의 베스트 셀러인 F-4 팬텀, 프로펠러 전투기의 최고봉인 P-51 무스탕 등,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다.
이들 모두 각자 자기 분야에서 한 시대를 풍미해오고 있는 존재들이지만, 실상 상용과 군용 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비행기는 미국 알래스카와 같이 땅덩어리가 넓은 곳에서 자가용 자동차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교통수단으로, 경비행기 대명사로도 불리는 ‘세스나’이다.
세스나는 미국 텍스트론 산하 항공기 제작사이며, 세스나가 생산하고 있는 모델 중에서 단발 피스톤 프로펠러 엔진을 가진 ‘세스나 172 스카이호크’ 모델이 그 주인공이다.
세스나가 생산 중인 소형 제트, 쌍발 터보프롭, 단발 피스톤 프로펠러 모델 중에서도 가장 소형 기체인 ‘세스나 172 스카이 호크’는 1956년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45,000대를 넘어 지금도 인기리에 판매 되고 있으며, 가격은 한화 3억 원 내외이다.
승무원 1명, 승객 3명, 총 4인승인 ‘세스나 172 스카이호크’ 크기는 전장 8.3m, 높이 2.7 m, 전폭 11m이며, 탑재된 단발 엔진은 라이커밍 IO-360-L2A이다.
시대에 맞게 디지털화된 조종 시스템을 가진 기체의 순수 중량 762Kg, 최대 이착륙중량 1,157Kg의 기체가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길이는 400~500m, 순항속도 및 최대 제한 속도는 230Km/302Km이며, 최대 순항고도는 14,000Ft, 최대 연료 탑재량 212L로 비행 가능한 거리는 1,185Km이다.
[사진: 공군, 보잉, 대한항공, 에어부산, 노스롭그루먼, 텍스트론 세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