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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테나 Sep 21. 2020

에어버스 ACH160 헬기와 르노 F1 머신의 레이스

항공기 제작사와 모터스포츠팀이 펼친 특별한 쇼 이벤트

에어버스의 헬리콥터 ACH160과 르노 포뮬러1팀 레아스카가 하늘과 땅을 넘나들며 레이스를 펼친 보기 드문 특별한 쇼 이벤트가 펼쳐졌다.

우리와 달리 쇼 이벤트에 있어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르노 포뮬러1팀이 자사 고성능 회전익 항공기와 레이스카로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 위치한 폴 리카르드 서킷에서 벌인 이번 레이스는 헬리콥터와 포뮬러1 머신이 서킷 내에서 고속주행, 핸들링, 코너링 등 각자 가지고 있는 동력 및 운동 성능극적으로 연출하며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과거 포뮬러1 레이스 프랑스 그랑프리 개최 장소인 폴 리르도 서킷의 전 구간에서 펼쳐진 이번 레이스의 승자는 르노 포뮬러1 레이스카가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 예정인 ACH160은 에어버스 헬리콥터가 보유하고 있는 모델 중에 중형급 기체로 동급 경쟁 헬리콥터 중에 최고 수준의 항전시스템과 비행 성능을 가진 고성능 기종이다.

지난 7월 유럽 항공안전청 인증을 획득하고, 양산 전 각종 테스트를 진행 중인 ACH160의 특징으로는 최첨단 안전기능, 통합 모듈형 항공전자시스템 헬리오닉스, 비행 영역 선도 보호 등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차세대 기능이 모두 탑재되어 있다.

블루엣지 날개를 통한 저소음 비행과 넓은 전방 시야를 갖춰 조종사는 물론, 탑승객에게도 편안한 비행환경을 선사하며,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우수한 비행성능을 자랑하는 ACH160은 개인, 해상비행, 긴급 구조 등에 투입이 가능한 다목적 기체이다.


승무원과 승객 12명이 탑승 가능한 ACH160의 자체 중량은 4,260Kg, 탑재된 1,100hp의 엔진출력을 가진 2개의 터보샤프트 엔진이 제공하는 최고속도는 325Km, 순항 속도는 287Km이다.

기체 크기는 전장 13.74m, 전폭 12m, 전고 3.99m이며, 최대이륙중량 5,670Kg, 최대항속거리 852Km, 최대비행시간은 4시간 30분, 실용 상승고도 5,900m이다.

ACH160과 레이스를 펼친 르노 포뮬러1 머신은 실전에 참가한 레이스카 중에 하나이며, 중량 746Kg의 차체를 최고 출력 950마력 이상 파워를 가진 르노 E-TECH 20 싱글 터보차저 1,600cc V6 엔진이 최고속도 300Km 이상, 0~100Km까지 3초 이내에 도달하는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사진: 에어버스, 르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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