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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로굿즈 Jul 07. 2022

몽생이-생명력

제주도 하면 말이 떠오르는데요, 제주시 송당리 대천이란 곳을 지나가다 한 승마장에서 본 몽생이입니다. 몽생이는 망아지의 제주 사투리죠. 송당 승마장에 어미와 붙어있던 망아지와 서로 처다보는 상황이 되었는데 낯선 이를 두려워하는 것 같았지만 어린 망아지에게서 강한 생명력이 느껴졌어요. 어미가 바짝 붙어 경계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가 이른 새벽이었는데 주변에 차도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낯선 이의 다가섬을 동물들은 몸으로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더 급하게 다가갔으면 말이 소리내 울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린 망아지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그림을 통해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그림 강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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