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작가에 도전 (한국 신문학회)
현대 사회에서 정신 건강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사고 상당수가 건강하지 못한 정신이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성격장애는 개인의 성격적 특성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대인관계에 문제를 보이는 질환이다.
어떤 성격이 장애가 되는 것일까? 인터넷의 발달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진 요즘 대인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측면이 있다.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장애군’은 회피성 성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강박성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은 늘 불안하거나 공포증에 달고 산다. 이중 회피성 성격장애를 사회공포증이라고도 한다. 남의 비난, 거절 또는 반대를 두려워하고 매우 민감하다. 따라서 관계와 갈등을 반복하여 우리는 조금씩 때가 묻는 것처럼 보인다. 시기 차이는 있지만, 사람을 상대하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는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보다는 단, 같은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의 친구이다. 내 마음을 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친구,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소중한 사람을 위하여 우리는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로 만났으면 바람이다.
고희를 앞둔 나에게 뜻밖에 수필을 해보라는 박양자 권사님의 권유를 받아 글을 쓰게 되었다. 수필 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하신 선생님이다. 나는 시와 수필을 좋아하지만, 글에 대한 지식도 없고 아는 것이 없어서 3년 동안 망설였다.
문학작품은 장르에 따라 작품의 묘사 형식이 각각 다르다. 즉 시는 상징성 위주로 하고 소설은 상상력, 수필은 사실을 중요시하여 묘사하는 것이 문학 이론에 기술되어 있다. 좋은 작품을 창작하려면 작품의 대상이 되는 소재들을 관찰하는 능력과 분석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경험했던 일들을 생각하며 서투른 솜씨로 용기를 냈다. 초보자가 글을 쓰면서 엄두도 나지 않던 두 편의 수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제171회 문학 저널 신인문학상 당선작 1 수필”
첫 작품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고 싶지 않은 사람, 당신]과
[만학의 기쁨]이 신인상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 한명희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과
심사 위원 이용택 (수필가, 편집디자이너)
이창형 (수필가, 문학 저널 문인회 수필 분가 위원장
“인생의 결실을 충족하게 관리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피력된 것으로 성격 차이와 의견 대립으로 인생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것은 반려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아니라 더 완전한 사랑을 갈구하는 소망이라 평가였다. 그리고 나 자신의 부족함을 탈피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해야만 하는 만학을 성취했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심사위원장 한명희)
“수필작품은 다른 문학 유형과는 다르게 진솔하고 사실적인 현상을 표현하는 특징이 두 작품은 모두 구성과 묘사는 문장력이 부족함이 없이 창작된 작품이다.” (심사위원)
‘
내 삶의 여정에서 여물지 못한 글을 ’ 문학 저널 신인 문학상‘ 당선작으로 선정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 한국신 문학인협회‘에 등단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가리키신 박양자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심을 감사드린다.
문학을 사랑하고 수필을 즐겨 읽으면서도 먼 곳에 있는 연인처럼 다가가기 힘들었다. 고희를 앞두고 새로운 비전을 갖게 하고, 모자란 글 뽑아주심을 오히려 채찍으로 알고 더욱 정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