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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효숙 Apr 15. 2024

6. 대학원 이후 지금까지

            5) 문화센터 글쓰기 수업

나이를 먹으면 신체 능력이 떨어지면서 행동 또한 조금씩 느려지게 된다.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젊었을 때는 걸어서 20분이면 충분했는데, 늙어서는 2배가 걸리고 하루가 더 짧게 느낄 수 있다.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기억이 남는 이벤트들이 적을수록, 우린 심리적으로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 그래서 아직도 작년에 살며 세월의 속도가 버거운 것이다. 그래서 시간의 흐름을 따라잡으려면, 바로 오늘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자극과 희망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아직도 작년이라는 시간에 파묻혀 지낸다면, 그 어느 때보다 소소한 일탈과 자극이 필요하다.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간다.

     

소득이 적을수록 온라인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다는 주장이 있다. 재정적인 여유가 있으면 직접 체험하며 누릴 것이 많지만, 그렇지 못하면 점점 온라인으로 통하는 시대에 오프라인 공간으로 밀려버린다는 이야기,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통하는 시대에 오프라인 생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잘 외출하지 않는다. ‘집돌이’ 방 안에 있어도 놀거리가 많다.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어도 되고,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본다. 온라인 공간에서 콘텐츠들이 다양하다. 영화나 드라마를 원하는 시간에 마음껏 볼 수 있고, TV 말고도 볼만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서점에 가지 않아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있고, 스마트폰 하나로 누릴 수 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싶은 욕구가 이전보다 더 강해진 것이다. 그래서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들이 늘려가며 그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또한 역세권만큼 산책을 위한 ‘공원 주변(공원 근처)’이나 ‘숲세권(숲이나 산 근처)’도 집을 구할 때, 중요한 조건이 되고 있다. 아무리 온라인이 편하고 좋아도, 인간의 본능은 오프라인에서 살아 숨 쉬는 것이다.   

   

 나는 수필과 여러 장르로 수업을 들었지만, 문화센터 글쓰기에서 새로운 장르로 1 년 동안 수업을 들었다. ‘빅데이터’ 시대에 다양한 콘텐츠와 큐레이션, 유튜브, 팔로워, 블로그, 여러 정보를 수립 선별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배웠다. 전파하는 시대에 문학인은 신개념의 틀을 인식하며 새로운 창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워터 플로 위(Work Flow), 스마트 워킹을 위한 쉽고 빠른 생각 정리 도구.

 1) 생각의 방과 정리하는 방 2) 글쓰기 흐름, 5단계 3) 목차와 뼈대 설치

 4) 글쓰기와 퇴고하기  5) 글쓰기 시뮬레이션

2. 내 글 확산하기 왜 브런치인가?

 1) 지속성, 기획력, 확장성.

 2) 어떤 플랫폼에서 시작할까?

 3) 글 작성, 내가 원하는 플랫폼( 블로그, 카페, 브런치, 내 홈페이지)·등이 있다.  

   

나는 1년간 수업을 받으면서 ‘브런치 이야기’에 도전했다. 

“ 주제:만학, 서른네 번째 스무 살” (셀러던트가 뭐 별 건가). 

내가 쓰고자 하는 그것들을 생각하고, 에피소드, 쪼개서 별도로 독립된 글을 작성했다. (인트로, 만학을 결심한 이유, 학원 선정, 주부 학생의 고단한 삶, 첫 등원 날) 등.


생각지도 않았던 ‘브런치 스토리’ 합격했다. 너무나 기뻤다. 그동안 지도해 주신 “김재윤 작가” 선생님께 감사했다. 1년 동안 세밀하게 기초부터 여러 콘텐츠, 문장들과 필요한 비전들을 가르쳐주신 선생님의 탁월한 실력으로 섬세하게 지도해주셔서 감사했다. 선생님을 통하여 나의 삶의 여정이 새로운 도전으로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었다. 제자로서 더욱 분발하여 ‘브런치 스토리’로 공유하며 마음껏 뜻을 향하여 

좋은 매개체를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문학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한 송이 꽃을 피워 내야 하는 치열한 삶이라는 것을 알아간다. 문단 경력이 쌓이면서 정해진 운명처럼 문인들은 상상의 나래로 향하여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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