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사랑한여인

by 강현숙

바다를 사랑한 한 여인

바닷가 작은 언덕에 둥지를 틀었다


창문이 터지도록 밀려드는 바다의 품에서

세상이야기 들고온 해풍과 차 마시며

밤마당에 마실온 별들의 꿈을 함께 바라보다

파도가 모셔온 햇님을 맞는다


집안엔 사랑이 가득 차고

마당엔 꽃과 나무 가득 차고

다락방엔 꿈이담긴 책들로 가득 차고


여인의 마음속엔 고운 정들이 가득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