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부자는 왠지 따로 있는것 같고 자신은 항상 소시민 인듯한 절망감으로 도전도 해보지 않고 그냥 살아지는 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또한 어떤 순간마다 느꼈던 감정인데요.
오늘 하숙집 이모님의 건물주 레시피를 읽으면서 작가님의 어머니가 해주셨다는 말씀, 큰부자는 하늘이 내려도 작은 부자는 노력으로 이룰수 있다는 말씀에 다시 한번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노력이 거창하여 따로 준비하거나 죽을 각오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또한 남의 이야기가 되어 버릴수도 있겠지요.
월급쟁이의 남편을 만나 건강상의 문제로 남편의 퇴사를 받아드려야 했던 한사람!
보통사람이라면 어땠을까요? 아니 저라면 어땠을 까요? 아마도 무능한 남편이라며 원망하며, 다투며,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나와 가족을 망가뜨리는 삶으로 방황하지 않았을까요?
물려 받은 자본이 없다면, 무언가 대박이 나서 목돈이 생기지 않는다면, 건물주가 되는 일은 남의 일이라고 그저 평범한 소시민으로 연명하듯이 살고있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건물주 레시피는 그런 생각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힘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바닥의 상황까지 갔던 사람이 생활속에서 절약과 저축을 실천하므로서 충분히 작은 부자가 되기 까지의 과정을 밝은 느낌으로 그려낸 이야기 입니다. 어려웠던 이야기를 하면서도 힘들어 죽겠다는 표현이 아니라 어떻게든 극복할수있다는 표현으로 긍정기운을 얻을수 있게 해주었고요. 모든 과정들을 이겨내면서 건물주가 되었지만 그 기쁨을 과장되게 표현하지 않았어요.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이 누군가 때문이라는 원망의 마음이 있었다면 그시기를 이야기 하면서 저토록 담담할수 있지 않았을것 같았고, 갑자기 어디서 목돈이 생겼거나 잘난 남편의 능력으로 어느날 갑자기 건물주가 된 이야기라면 거만하여 아무나 가질수 있는게 아니라는 태도로 전달 받았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랬다면 감동보다는 거부감이 먼저 생겨 책을 덮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작가님은 우리이웃에서 흔히 마주칠수 있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온 과정이 비슷한 삶을 살았고요. 우리 세대가 겪었던 IMF의 상황도 함께 겪었던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아니 어쩌면 여자이니까 평범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랬습니다. 그런데요 분명 다른 것이 누구나 꿈꾸지 않는 꿈을 꾸고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꿈을 잡고 어려웠던 시기들을 절약과 저축, 과감한 결단력과 자신을 믿고, 믿음을 실천해 작은 부자가 된 아내, 엄마, 그리고 꿈을 이루고, 또 다른 꿈에 도전하는 여자의 이야기, 그것이 건물주 레시피 속에 진솔하게 들어 있습니다.
혹시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분이라면 이책에서 반드시 답을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한꺼번에 이루어 지는 일은 없다는 진리야 모두들 아시는 것 이겠지만 그럼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거야? 라는 질문에는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럴때 도움이 될만 책 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저와 같은, 우리와 같은 소시민들이 작은 실천으로 반드시 잘살수 있는 방법을 옆집아줌마와 차한잔 하면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듯이 하숙집 이모님의 이야기 한번 들어 보세요. 머지않아 당신도 건물주가 되어 계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