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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현숙 Jun 04. 2023

금계국

효소 담기

들판이 황금빛이 되었어요.

금계국이 만개를 했기 때문이지요.

금계국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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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계국 》

미국의 코스모스로 불리는

외래종으로 꽃색깔이 황금색을 띠고

 있어 금계국이라고 부른다.


지방유, 단백질,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강심,

이뇨작용이 뛰어나다.


생명력이 강하여 금계국이 군락을

이루는 곳에서는 토종식물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고 전멸한다.


외래종으로 국내 토착화 면서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 때문에 생태교란종으로 분류가 되기도 하지만  오명보다 뛰어난 약효를 갖고 있다.


청열, 해독의 효능으로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부어오른 상처, 몸의 붓기를

낫게 하는데 효험이 있고

종기에 꽃을 짓찧어 붙이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강력한  항암물질로  내의 암바이러스와 종양을 죽이거나 녹여없애는 작용을 한다.



≪복용법 및 부작용≫

신비로운 색의 금계국 꽃은

채취 후 말려서 살짝 볶은 후

차로 달여서 복용한다.


신장(콩팥)과 대소장, 간을 튼튼

히 하고 악성종양, 암덩어리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성질이 평하여 모든 체질에 음용

가능하며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


단, 금계국은 공해를 흡착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기에 절대로 도로가가 아닌 깨끗한 곳에서 채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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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만체 지나치면 야생화고 잡초이지만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 약성을 갖고 있어요. 공해 때문에 함부로 채취하면 안 되는 주의가 필요하지요. 재작년 어디서 날아온 씨앗이 한 포기 노란 꽃을 피웠기에 그냥 두었더니 2년 만에 집 주변을 둘러싸는 번식력을 보여주네요. 뛰어난 약성을 가지고 공해 없는 집 주변에서 자란 금계국을 그냥 꽃만 보고 넘길 수 없어서 꽃을 땄습니다. 그리고...

효소를 담갔지요.

아주 예쁜 빛깔의 효소가 만들어질 것 같아요.

1년쯤 기다려야 맛을 볼 수가 있어 설레는 마음까지 가득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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