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길은 안락함을, 어려운 길은 성장을 준다.
살다 보면 누구나 쉬운 길을 선택하고 싶어진다.
덜 힘들고, 덜 지치는 길. 실패의 부담도 적고, 결과도 눈앞에 빠르게 나타난다.
쉬운 길은 우리에게 즉각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물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굳이 어려운 길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볼 부분은 과연 ‘그 길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것인가’이다.
쉽고 편안한 길은 당장의 문제를 해결해 줄지 모르지만,
결국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줄 힘은 없다.
단순한 안락함은 긴 여정에서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그저 '그때는 참 편안했지'라는 짧은 기억으로만 남을 뿐이다.
반면 어렵다고 느끼는 길은 어떨까? 그 길은 걸을 때마다 도전과 고통을 마주하게 한다. 넘어지고, 좌절하고, 끝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 길을 끝까지 걸어내면 우리는 더 강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변화한다. 성장은 편안함 속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려운 길을 선택하고, 그 길에서 배운 것들이 진짜 나를 만든다. 어려운 길을 걷는 과정은 우리의 삶에 특별한 이야기를 남긴다. 도전의 흔적, 배움의 과정, 그리고 그 길 끝에서 마주한 새로운 나.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우리 삶의 가치를 더한다.
그래서 가끔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쉬운 길인까, 어려운 길인까? 그리고 만약 어렵다면, 그 길이 내게 어떤 변화를 선물할지 기대해 보라고. 어려운 길을 걸으면서 느낄 좌절과 고통은 순간일 뿐이다. 그 순간을 넘어선 뒤에는, 지금의 나로는 만날 수 없는 더 나은 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쉬운 길이 아니라 어려운 길을 선택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그 이야기가 단단해질수록, 우리는 더 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
결국 삶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쉬운 길을 걸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값진 이야기를 남겼느냐다. 이 길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길임을 기억하자. 편안함은 지나가지만, 성장은 영원히 내 것이 되니까.
어려운 길의 끝엔, 더 나은 내가 기다리고 있다.
The easy path brings comfort, but the hard path leaves growth and a story to 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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