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 오늘의 커피
독일계 미국인 화학자 피터 슐룸봄 박사가 1941년 개발한 드립퍼이다.
디자인이 이쁘다. 꽃병으로 사용해도 좋다. ㅎㅎ
일리노이 공대에서 최고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었고, 뉴욕 현대 미술관, 코닝 유리 박물관,
스미스 소니언 협회등의 영구 보존품으로 소장이 되어 그 디자인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드립퍼와 서퍼가 일체형으로 X자 형의 모양을 하고 있고, 두꺼운 필터를 사용한다.
커피의 추출액이 필터 내부로부터 쉽게 분리되어 나오게 하는 드리퍼 안쪽 골을 리브라고 한다.
케맥스 드립퍼는 단 하나의 리브를 가지고 있는데 그 부분을 에어 채널이라 한다.
에어 채널은 향을 가둬두어 향이 그대로 느껴지며 필터링이 섬세하여 훨씬 더 깨끗한
클린컵과 선명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고 단맛을 중심으로 발런스가 좋아진다.
하단 서버에는 배꼽 단추가 있는데 그냥 있는것이 아니라 추출량을 거기까지
뽑으라는 경계 표시이다. 가짜는 용량 표기 숫자가 적혀있다.
좋은 추출을 하기 위한 꿀팁은
전체가 유리이기 때문에 드립퍼의 온도를 충분히 데운 상태에서 추출하여야 한다.
추출 전 물을 충분히 적셔주는 린싱 과정이 필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