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것도 훈련이다
운동을 오래 하다 보면 알게 된다.
‘쉬는 날’이 있어야 근육이 자란다는 걸.
꾸준함도 중요하지만, 회복이 없으면 결국 무너진다.
학교생활도 똑같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부딪히다 보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친다.
그럴 땐 억지로 버티기보다
잠시 내려놓고 숨을 고르는 게 더 현명할 때가 있다.
나도 예전엔 “쉬면 게을러진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쉬는 것도 일종의 훈련이라는 걸.
멈춰야 방향이 보이고,
잠시 멈춘 그 시간에 생각이 자란다.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거나,
가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나는 여전히 ‘단련 중’이다.
단지 속도가 조금 느려졌을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말하고 싶다.
“쉬는 나도 괜찮다.
내일의 나를 위한 준비운동이니까.”
오늘도 단단해지기 위한 한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