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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Oct 25. 2015

#[Special] 판교 취업박람회를 가다

취업준비생들의 생각


10월 22일에 진행된 판교 테크노벨리에 입주한 기업들을 상대로 한 취업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 면접까지 진행하는 기업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정장을 입고 오셨더라고요.


취업준비생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난 후, 공유드릴 내용을 끄적거려 봅니다.


1. 지원하고자 하는 직군에 대한 정보 부족

2.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정보 부족

3.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결심 부족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보지 못해서 모수가 적긴 합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군에 대한 정보 부족

기업에는 여러 가지 직군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군 안에는 여러 가지 직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판교에는 IT기업이 많으니 IT기업 위주로 본다면,

개발직군, 기획 직군, 영업직군, 지원직군 등으로 나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발은 그렇다 치고 비개발 직군에서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비개발 직군 또한 직군마다 성향이 상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직군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정확히 조사하고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한 정보 부족

직무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 없었습니다.

물론 취업박람회에서 정보를 얻는 것도 하나의 방식이긴 하지만 취업시즌 시점에서 박람회에서 직군과 직무의 정보를 얻는 것은 늦은 감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IT기업에서 서비스 기획이라 하면 어떤 업무인가?

IT기업에서 광고 플랫폼 기획은 어떤 업무인가?

IT기업에서 인사팀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사팀만 하더라도 채용, 보상, 총무, 교육, 평가 등 여러 가지 직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산업과 기업, 직군, 직무에 대해 조금만 검색해봐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고자 하는 결심의 부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그럴  수밖에 없는 한국의 현실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싶다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단순히 XX회사에 들어오고 싶다는 것만 있거나,

전공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이 있는지 등이 주요 질문이었습니다.


회사에 자신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어떤 일에 선택과 집중을 못하고, 들어갈 수 있는 '빈자리'를 찾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취업준비생인 경우에는 마음도 급하고 생각 정리할 여유가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안정적으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생각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리고 그 산업과 회사, 직군, 직무에 대해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조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박람회에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문의해야 합니다.


구독자 분들께서 취업 박람회에 가신다면,

최대한 효과적으로 박람회를 '이용'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가서 인터넷으로도 찾을 수 있는 정보에 대해 문의한다면 좋은 기회를 날리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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