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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Nov 08. 2023

[트레바리 북클럽] ’회사 다니는 사람들‘ 모집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


트레바리에서 북클럽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 협의 과정에서 단지 HR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회사와 조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군요. 10여 년 이상 HR 업무를 하다 보니 사람이 모인 조직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결국 조직의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때 조직이나 리더에 대한 오해, 불신, 분노 등이 일어나기도 하죠. 물론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조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오해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HR의 시선에서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이야기하는 게 회사 다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총 4달에 걸쳐 4권의 책을 읽고, 4번의 토론을 하게 되는데

가장 처음으로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일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 주제로는 신수정 님의 [일의 격]이란 책을 선정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위에서 말한 조직에 대한 이해를 위해 어떤 책을 고를까 고심했는데요. [철학은 삶에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철학을 시작점으로 조직과 인간에 대한 사고를 넓혀갈 수 있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세 번째는 다소 도전적인 주제를 잡았습니다. 회사원이라는 것에 국한시키지 말고, 회사원을 하고 있는 세상, 즉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왜 일을 하고 있나를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주제를 이야기하지 않고선 그저 회사에서 일 잘하는 법, 번아웃 오지 않는 법 등에서 생각이 벗어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라는 책을 골라 봤습니다.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본주의에 대해 최소한의 이해를 하면서 회사 생활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잡은 주제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그래도 우리는 뭐가 됐든 지금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기에 회사에서 잘 지내려면 무엇에 가장 신경 써야 할까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태도에서 결정된다]라는 책을 선정했습니다. 태도가 제일 중요하다는 점에선 저도 매우 공감을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진행하는 북클럽이기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서 오시는 만큼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고민할 주제들, 꼭 알아야 할 사실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깨닫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 드려요 :)



https://trevar.ink/B32V7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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