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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Nov 17. 2015

#난 꿀리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완벽한 사람이고 싶은가 완전한 사람이고 싶은가?

완벽하려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 한다.


아무도 무시하지 못하게 하고 싶다.

누구나 나를 인정하였으면 한다.

나는 부족한 점이 없는 사람이고 싶다.


누군가 완벽에 손을 대려고 하면

자신도 모르게 정색을 하고

버럭 짜증을 내곤 한다.


[가면]

많은 사람들이 가면을 쓴다.

자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들에겐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아무에게도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

가면을 쓰는 이유는 다양하다.

인생은 역할놀이의 무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각 역할에 따라 가면을 쓰기도 한다.


그런 이유라면 괜찮다.

생존을 위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열등감으로 인한 가면 쓰기다.


[완벽주의 열등감]

완벽주의에 사로잡힌 사람이 있다.


다른 말로 하면 꿀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

자신의 약한 모습,

자신의 못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


모든 면에서 약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사실 꿀리지 않을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논리성이 강하면 감성이 약할 수밖에 없고

외향성이 강하면 내향성은 약할 수밖에 없다.

체계성이 강하면 융통성은 약할 수밖에 없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모든 면에서 완벽하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열등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나는 잘나야 하고

나는 무시받으면  안 되고

나는 부족한 점이 없고

나는 못난 점이 없고

나는 합리적이고

나는 감성적이고

나는 다정하고

나는 듬직하고

... 등등


계속해서 빈틈이 없도록

신경을 쓰며 살  수밖에 없다.


그런 인위적인 에너지는

날카로운 정색과 짜증, 분노로 표출된다.

열등감의 표출이다.


누구나 부족한 점과 단점은 있다.

그것을 숨기려고 한다면

더욱 부각될 뿐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완전한 사람은 있다.

자신의 부족한 점과 단점을 인정하고

흘려보내는 사람,

자신의 그림자까지 수용하고

흘려보내는 사람이다.


당신이 완벽한 사람 코스프레를 할 때,

당신은 변명을 하게 되고

상대방을 비난하게 되고

주변에 신경을 쓰게 된다.

굉장히 타인주의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당신은 부족한 점과 단점을

흔쾌히 인정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남에게 꿀리지 않기 위해

변명을 하고 정색을 하고 비난을 하는 사람인가?



강선생과 대화를 하고 싶다면?

강선생에게 문의를 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ID : @kangsunseng


나를 알기 전보다

나를 알고 난 후에

당신의 삶의 더 좋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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