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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Dec 28. 2015

#까임론

어긋나는 인연의 이유

내 연애는 항상 그래요.
내가 관심 있는 사람은 날 안 좋아하고,
내게 관심 있는 사람은 내가 안 좋아해요

맞다. 그 말이 맞다.

위안될 만한 말을 해주자면

다행히 당신만 그런 건 아니라는 거다.


대부분이 다 저렇다.

눈물 나는 어긋남이다.


왜 내 연애는 항상 이럴까? 하는 사람에게

이유라도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두 가지 이유를 공개한다.


필자가 수 많은 R&D 경험 끝에 나온 결과다.


[찌질이]

누군가 좋아하게 되면

자연스러운 본모습이 나오기가 힘들어진다.


최대한 잘 보이기 위해

말을 안 하게 되거나(실어증?)

혹은

말을 많이 하게 돼서 실수를 하게 된다.(이런 x친)

혹은

부자연스럽게 행동하게 된다.(지루함)

당신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당신이 그렇게 찌질이가 되니

상대방은 당신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누군가 당신을 좋아하게 되면

그 누군가가 찌질이가 되니

당신이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누구나 찌질이가 된다

https://brunch.co.kr/@kangsunseng/55


[스타일]

보통 특정한 성향의 사람들은

호감을 느끼는 성향이 정해져 있다.


예를 들면 귀엽고 애교 많은 여자들은

듬직하고 과묵한 남자 스타일을 좋아한다거나


재밌고 유쾌한 남자들은

수수하고 청초한 여자 스타일을 좋아한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정리하면

당신이 호감을 느끼는 스타일의 이성들은

당신 같은 스타일의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는 거다.


네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알겠는데
그런 애들은 너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



중요한 건

이런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는 거다.


마음이 가는 걸 조절하기도 어렵고,

좋아하는 스타일을 냉큼 바꾸기도 어렵다.


다만 까임에 있어서

당신이 못나서 까이는 게 아니라는 걸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하면 누구나 찌질이가 되는 거고,

단지 스타일이 달라 인연이 아닐 수 있다.


까임을 흘려보내자.

흘려보내지 않고 붙잡고 있으면 찐따가 된다.


찌질이는 귀여워도 찐따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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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기 전보다

나를 알고 난 후에

당신의 삶이 더 좋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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