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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Aug 02. 2015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가도

당신의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

당신일 수도 있겠다.


성공을 하면

아..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실패를 하면

아.. 역시 이랬어야 했어..




주변에 당신을 아끼는 친구가 있다면

이런 말을 해줄 수 있다.

넌 맨날 후회만 하냐?




그리고 나서 당신 인생을 돌아보면

정말 후회만 하는 인생이었다는 걸 깨닫고

황당할 수도 있다.



류시화 시인의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잠언시집은 희망사항일 뿐이다.


무언가 알려면 보고, 듣고, 행동해 봐야만 한다.


자..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당신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해보겠다.


후회스러운 사건의 시작점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갔다고 생각해보자.


정말 안 좋게 헤어진 이성친구와

애초에 사랑이 빠지지 않았으면 하고

특정한 날에 도서관에서 마주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단, 현실적으로 조건을 걸자면

그 시기로 돌아가면

지금 알고 있는 것을 다시 모르게 되는 게 조건이다.

수백 번 다시 돌아갈 수는 있다.


생각해보자.

결과가 바뀔까?


100이면 100 똑같은 결과만 반복된다.


무슨 의미냐고?

그때 그 당시에 당신은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거다.


취업이든, 사랑이든, 군대든, 공부든..

그때 그 당시에 당신의 선택은

가장 합리적 혹은 감정적,  긍정적인 선택이었다.


생각해보니

후회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더 성공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보다

"난 최선을 다했어. 못했다면 내 능력 밖이었을 거야."


역시 다르게 했어야 했어..라는 생각보다

"뭐.. 그땐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어쩔 수 없지."


합리적이고 마음이 편해지지 않는가?

더군다나 지어낸 말도 아니고 진실이다.


검증되지도 않은 상상,

그런 상상이 인생을 괴롭게 한다.

일 텐데, 이지 않을까, 그럴 거야, 그랬을 텐데 등등..


검증된 당신의 현재의 생각을 믿고 선택하면

미래에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목에 빗대어

이런 말로 끝내겠다.

타임머신은 미래를 바꾸지 못한다.
현재에 충실하고 전념해라.
과거가 된 결과에 당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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