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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May 05. 2016

#4 널 아끼는 마음이 작다고 생각하는 거야?

닥터의 말

영국 드라마 중에 닥터 후라는 SF 드라마가 있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시간여행을 하는

닥터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항상 그 옆엔 미녀 파트너가 있다.


파트너인 클라라 오스왈드의 기억이 왜곡되어

닥터와 말다툼을 하게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자신의 기억 왜곡으로 인해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클라라.

닥터에게 짜증을 내며 이런 말을 한다.


나도 지금 나를 못 믿겠어.

내 기억이 잘못돼서 널 배신할 수도 있는데

넌 날 믿어?


그러자 닥터가 대답한다.

네가 날 배신했다고 달라질 정도로
내가 널 아끼는 마음이
작다고 생각하는 거야?



 머리를  쿵 맞은 느낌이 든 장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계에 있어서

(인식하지 못하지만)

Give & Take의 마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베스트 프렌드라고 하던 사람들이

관계가 완전 쫑나는 경우도 종종 많이 봐왔다.


흔한 경우로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가장 많다.

그렇게 죽고 못 살던 사이였다가

완전히 죽이지 못해 안달 나는 사이로 끝나곤 한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겐

그만큼의 기대심리가 있기 때문 아닐까?


'이 사람은 배신하지 않을 거야'


근데 배신을 당하게 되면 멘붕에 빠진다.

그리곤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변한다.


그런 점에서 닥터 후의 저 말은

내 삶에 있어 관계의 축을 만들어준 문장이다.


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더라도

변치 않는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서 2번 떨어졌다고 해서

글 쓰는 마음이 작아지지 않은 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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