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보지 못한다.
[이야기]
살다 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기도 해요.
사랑하기도 하니깐
당연히
미워하기도 하는 게
사람이겠지요.
자꾸 고집 부리는 아버지가 밉기도
배려가 없는 애인과 싸우기도
철이 없는 사람과 다투기도 해요.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란 것도 있잖아요?
세상에 좋은 사람만 있는 건 아닌가 봐요.
나쁜 놈도 있고 이상한 놈도 있는 거 같네요.
[뒤집어 보기]
사실 우리는 상대방의 맥락을 모를 수도 있어요.
좋은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쁜 놈일 수도 있어요.
더 중요한 건 뭐냐면요
누군가를 미워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나도 똑같은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전문용어로는 투사라고 하죠.
아버지의 고집을 수용하지 않고, 고집 부리는 나.
배려가 없다는 이유로 애인을 배려하지 않고 싸우는 나.
철이 없다는 이유로 철없이 무시하거나 냉소하는 나.
그렇게 우리는
상대방을 통해서
나 자신을 비난하곤 하는거죠.
[현실]
이런 걸 알고서도
살다 보면 욱하기도 하고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미울 때도 있어요.
그래요. 다들 그래요.
이상한 건 아니에요.
그래도 우리는 남들보다
조금만
조금만 더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건강한 생각]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면 말이죠.
반대로 한번 생각해 봐요.
나는 그러고 있지 않나?
나도 똑같은 사람인가?
솔직히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어렵잖아요.
세상 사람들 모두 다 사랑하는 건.
그러니깐
미워한 후에
잠시 생각해봐요.
나는 미워할 이유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