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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Sep 21. 2015

#당신의 행동은 이미 읽혔다.

행동에서 나타나는 당신의 일

[순서대로]

스포츠마사지를 배우는 한 남성.

강사에게 배운 대로 실습을 진행한다.


투박한 손놀림,

배운 대로 고객의 손과 발을 움직인다.

고객은 자신의 몸이 이리저리 내동댕이쳐지니

당황스럽다.

이 남성의 직업은 공무원이었다.


[조심스럽게]

스포츠마사지를 배우는 또 다른 남성.

강사에게 배운 대로 실습을 진행한다.


부드러운 손놀림.

배운 대로 고객의 손과 발을 움직인다.

굉장히 조심스럽게 마사지를 하는 남성.


조심스럽고 소프트한 마사지에

고객은 편안함을 느낀다.

이 남성의 직업은 사회복지사였다.


[힘으로]

스포츠마사지를 배우는 또 다른 남성.

강사에게 배운 대로 실습을 진행한다.


힘 있는 손놀림.

배운 대로 고객의 손과 발을 움직인다.


기술보다는 힘으로  마사지하는 남성.

이 남성의 직업은 세신사였다.


[분석]

스포츠마사지를 배우는  또 다른 남성

강사에게 배운 대로 실습을 진행한다.


꼼꼼한 손놀림.

배운 대로 고객의 손과 발을 움직인다.


배운 위치에 배운 동작으로 마사지하는 남성.

마사지를 받아봐야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사에게 마사지를 요청하는 남성.

이 남성의 직업은 회사원이었다.



환경이 사람이 만든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오랜 시간 같은 일을 하면,

그 일에 익숙해 지고 적응하는 게 인간이다.


그리곤 그 일에 맞게 몸도 맞춰져 간다.


정해진 행정처리가 필요한 공무원,

공감이 필요한 사회복지사,

힘이 필요한 세신사,

분석과 검증이 필요한 회사원,

등등

당신 행동의 특징은 무엇인가?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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