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당찬 30대 여성 CEO 역할의
앤 해서웨이.
푸근한 미소의 70세 시니어 인턴 역할의
로버트 드 니로.
잔잔한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드리는 영화입니다.
영화 인턴에 대한
몇 가지 힐링 포인트 공유드립니다^^
(스포 없음)
[이미 엎질러진 물]
우리는 물을 엎지르면 당황합니다.
그리곤 초조해하고 불안해합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물을 엎지르고 힘들어합니다.
남 모르게 펑펑 울기도 합니다.
물을 엎지르는 건
괜찮지 않은 걸까요?
[말하다]
진짜 어른들은 어쩌면 그렇게
상황에 적합한 말과 행동을 할까요?
그가 하는 말은 언제나 맞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그도 그녀와 같은 시절이
과거엔 있었을 거란 말이죠.
그간 얼마나 많은 물을 엎질렀을까요?
아마도 그녀보다 2배 이상은 더 살았으니,
훨씬 스케일 큰 물통을 여러 번 엎질렀겠죠.
그렇게 여러 번 물을 엎지른 경험이 있으니
그렇게 적합한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우리는 진짜 어른의
최근 모습만을 보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우리보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모습은
까맣게 모르고 말이죠.
물 엎지르는 거?
괜찮아요.
앞으로도 여러번 엎지르게 될테니까요.
[바라보다]
아마도 70년을 살다 보면
웬만한 경험과 감정은 느껴보게 될 겁니다.
그녀가 고민하는 것도
그가 이미 느끼고 보고 들었던 걸 거라고요.
그녀가 모르는 사실도 먼저 알게 되었을 때,
그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말해달라고 먼저 말하기 전까진...
남이 요청하지 않은 피드백과 조언은
폭력입니다.
좋게 봐도 오지랖입니다.
나서서 참견하고, 가르치고 싶은 욕구.
스트레스의 시작이랍니다.
[나를 보다]
삶이 익숙해지면
장점보다 단점이 잘 느껴지는 법입니다.
그리고는 환경과 남탓을 하게 됩니다.
네가 변화가 없어서 내가 이렇게 한 거야.
하지만 세상과 상대방은 항상 그대로입니다.
그렇게 상대방이 떠나면
그때서야 깨닫게 됩니다.
내 생각이 문제였구나...
내가 착각한 거였구나..
우리가 문제라고 여기는 것들.
다시 생각해보면
문제가 아닌데 문제라고 인식하는
우리의 생각이 문제일 수 있어요.
[Work & Life]
그렇게 진짜 어른이 되면
일과 삶을 알아서 구분할 수 있나 봅니다.
일이 많아도 쉴 땐 쉬어 주고,
칼퇴도 종종 해주 말이죠.
휴식이라 하면
우리는 거창한 무언가를 떠올리진 않나요?
해외여행, 해변가, 풀빌라..
등등 말이죠.
동네 산책, 동네 사람들과 스트레칭, 집에서 독서..
같은 휴식도 괜찮아요.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휴식보다
내가 편한 휴식이 진짜 힐링이겠죠^^
영화를 보시면 더 공감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