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누구랑 사귀고 있는 거죠?

효자 남친과 연애하는 방법

by Ten
강선생, 제겐 효자 남친이 있어요.
모든 우선순위는 어머니고,
심지어 데이트 중에도 어머니 연락이 오면
약속을 깨고 집으로 가곤 해요.
어머니 혼자셔서
아들에 대한 애착이
심하신 거 같기도 해요.
남친도 어머니 하면 꼼짝 못하고..
주변에선 다들 헤어지라고 하는데..
슬프네요..

이런 경우가 참 많습니다.


효자남친, 효녀여친.

흡사 종교와 사랑의 문제 같기도 하죠?


우선순위에 대한 갈등이 일어나는 상황이랍니다.


두 가지 관점에서

힐링 포인트를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Healing View]

바이런 케이티의 4가지 질문으로 풀어볼까요?


어떤 전제가 되어있을까요?

내 남친의 우선순위는 나여야 해


첫 번째 질문, 진실(진리)일까요?

남친이 꼭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그냥 본인이 가진 희망사항 아닐까요?

그래도 고집 부린다면 두 번째 질문을 해보죠.


두 번째 질문, 그게 진실인 증거가 있을까요?

아무런 증거가 없습니다.

역시나 본인의 희망사항, 욕심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해도,

현실은 우선순위가 아닌 게 사실입니다.

바꿀 수 없는 현실에서 이길 수 없는 생각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거죠.


세 번째 질문, 그 전제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남자친구가 밉지 않겠죠.

자신의 삶과 생각의 선택권은 각자에게 있습니다.

남의 몫에 끼어드는 건 욕심일 뿐이에요.

반대로 진실이 아닌 전제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길 수 없는 현실에서

계속 고민하고 고통스러울 거랍니다.


네 번째 질문, 다른 경우의 수도 생각해 볼까요?

1. 내 남친의 우선순위는 남친이어야 해.

2. 내 남친의 우선순위는 나여야 해.

3. 나의 우선순위는 나여야 해.

4. 나의 우선순위는 남친이어야 해.


총 4가지의 경우에서

이분은 두 번째에만 꽂히셨네요.

다른 경우의 수도 생각해 본다면

욕심이 1/4로 혹은 0으로 줄어들 수 있답니다.


왜냐하면 4가지 모두 진리가 아니라서

생각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다른 전제였던

남친의 어머니는 우리 연애에 간섭하지 말아야 해


이 또한 어머님의 몫이죠.

내가 간섭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실제 현실은

어머니가 간섭하고 있는게 사실이고요.

바꿀 수 없는 현실과 다투지 말고,

내 관점과 생각을 바꿔보는 것이

힐링 포인트입니다.


[Real View]

사실, 관점과 생각을 바꾸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관점으로는

헤어지기를 권장드려요.

지금 이 분이 미련이 남는 것은


1. 남자친구가 해결해 주지 않을까...

2. 어머님이 변하시지 않을까...


하는 미련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군가에 의해 변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직접 느끼고 경험하기 전까지 말이죠.

연애나 결혼을 할 때,

효자랑은 만나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독립된 가정을 꾸리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저런 말이 생겼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식에 대한 애착이 심한 부모님을 만나면,

독립된 가정, 독립된 연애를 하지 못하고

부모님과 함께해야 할 상황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런 현실을 견디거나, 즐길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본인의 관점과 생각을 바꿀 자신은 없고,

현실을 수용할 능력은 안되고,

남친과 어머님이 바뀌길 바란다면


바로 헤어지시길 권장드립니다.

정들면 헤어지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사람은

이런 글 따위에 변하지 않겠죠.

각자의 선택에 따라

결과를 받아들이고

시행착오를 경험해야 깨닫는 고집이 있어요.


참고만 하시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세요.

당신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강선생과 수다를 떨고 싶다.

강선생에게 문의를 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ID : @kangsunseng

Ten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프로필
팔로워 1.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