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을 씹어먹는 사람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by Ten


[힐링 라이프를 위한 전제]

-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


인간은 오감으로 실제를 인식합니다.

각자의 필터로 인식을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중요한 건 실제 자체는

누구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필터로 인식만 할 뿐입니다.


[피카소의 이야기]

한 남성이 피카소에게 요청을 합니다.

내 부인의 초상화를 그려주쇼


피카소는 부인의 초상화를 그립니다.

내용과 상관은 없는 마리테레즈의 초상화


초상화를 본 남성은 화를 냅니다.

왜 이상하게 그리냐고..

그러나 피카소는 똑같이 그렸다고

대답을 합니다.


남성은 부인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내 부인인데 그림이랑 똑같냐고

화를 냅니다.

그러나 피카소는 답합니다.

설마 부인이 이렇게 작고 납작하진 않겠죠.


피카소는 본인이 인식하는 부인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했던 것이죠.


물론 사진이 부인의 실제라고도 할 수는 없겠죠.


[메뉴판을 먹는 사람]

메뉴판은 우리가 먹는 음식일까요?

메뉴판은 그 식당 주인이 만들어낸 상징입니다.

메뉴판이라는 필터로써

음식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필터에 집착한다면

메뉴판을 사랑하고 메뉴판을 씹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은 메뉴판을 씹고 있진 않나요?


[개인마다 다른 필터]

필터는 오감부터 시작하여

가치관, 신념, 생각 방식 등 다양합니다.


한창 유행했던 두 가지 색으로 보이는

원피스 사진입니다.


누군가는 화이트 골드로 인식하고

누군가는 블루블랙으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진실로 저게 무슨 색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블루블랙으로 본다고 해도

그건 그런 필터를 많이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일 뿐.


진실로 블루블랙이라고 이야기할 순 없습니다


누군가는

노파의 옆모습으로 봅니다.


누군가는

뒤돌아보는 여성으로 봅니다.


이 사진 예시는

두 가지 필터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지만

실제 삶은 복잡하기 때문에

한 가지 밖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원피스의 색깔처럼 말이죠.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지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필터를 통해 인식한 것을

상징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실제 땅이 그렇게 생겼는지,

그런 색깔인지,

그런 이름인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실제를 알 수 없습니다.


필터를 가지고 편의상 정의한 것뿐이죠.

그러니까 남의 필터가 실제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자주 착각을 합니다.

누군가의 비난을 들으면

내 존재에 의심을 품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은 그 사람의 지도일 뿐입니다.


지도는 편의상 만들어 놓은

개인의 필터입니다.


실제 길을 알려줄 수 없습니다.


지도가 실제인양 집착하고,

지도에 지나치게 의존 한다면

당신은 길을 잃고 방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의 지도라면 더더욱 말이죠.

지도는 영토가 아닙니다.

개인마다 모두 다른 지도를 갖고 있습니다.


당신의 영토를 경험하고

당신만의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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