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정말일까.
사랑에 빠진 후 아무것도 표현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했고, 상대방이 싫어 했다면 그것은 죄가 될 수 있다.
사랑이라고 해서, 그 크기가 크다고 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랑을 표현한것이 항상 진실되고 아름다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큰 마음을 잘 전달할줄 아는것도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 전달하는 방법은 사랑을 가진 사람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하는 것이다.
이성에 대한 사랑, 부모로서의 자식을 향한 사랑 모두 아름답지만.
받는 사람이 싫다면 그 방법을 바꿔야 하는 것.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책임이 아닐까.
글쓰기에 대해서 최근 생각해본 것이 있다.
내 진심을 토로하듯이 글을 쓰는 것은 나에게 좋은 취미였다.
담담한 말투로 서술하는 방식에도 그저 그러고 싶었으니까 그런방식을 고수했다.
하지만 독자를 생각하지 않고 쓰는 글이 과연 좋은 글일까?
읽고 싶은 글을 쓰는 방법을 알아야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이 사실을 직시하니 내 글쓰기를 향한 사랑도 조금은 죄였지 않았을까싶다.
조금씩 발전하면서 글 쓰는 방법을, 내 마음을 더 읽기 좋게 표현 하는 방법을 탐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