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썼던 글들을 보면 지금의 생각과 괴리감을 느끼곤 한다.
강력하게 믿고 있었던 것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려 했던 것들도.
다시 읽으면 묘하게 이질감이 느껴지곤 한다.
이제는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니,
과거에 했던 생각과 표현했던 글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나는 내가 썼던 글들을 지우게 되는 것 같다.
과거의 흔적이 부끄럽고 책 잡힐까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나는 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다.
내 변화의 과정을 기록하고 싶다.
그 생각을 했던 '나', 그렇게 표현했던 '나'
과거의 '나'를 현재의 '나'가 부끄러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 떳떳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내가 쓴 글들을 바라보며 내 변화의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의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00년생 취준생이다! 세상에 이렇게 외쳐본다.
그리고 과거에 썼던 글들도 다시 한 번 올려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