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육아대디
자식이 엄마를 따르고 아빠를 등한시하는 건 본능이다.
그게 말이야 막걸리야?
가부장의 몰락은 곧 아버지의 역할 소멸을 뜻한다.
2020년
여권을 신장하는 것이 남자의 기를 죽이고, 가부장제가 몰락하고, 아버지 부재의 가족을 만드는 것이라면 여성을 위해서도, 어머니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다.
- 책 「읽고 싶은 이어령」 중에서
아버지라는 것만으로는 가정에서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면, 오히려 어머니의 조수 정도로 편하게 이용해 달라고 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보스가 되고 아버지는 조수가 되어, "여보, 여기 좀 닦지!" 하면 "넵!" 하는 느낌으로 있으면 가정에서는 '그럭저럭 쓸 만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책 「어른 없는 사회」 중에서
아직 우리 가정에 군권적 사고의 잔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근현대사회의 엄마들이 힘겹게 끌고 왔던 숱한 집안 업무에 대해 아빠들이 경시하는 풍토가 남아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그때가 좋은 때지. 지나 봐라 고생 시작이다.
인생은 고달픔의 연속이다.
그렇게 생각하던, 생각하지 않던 상관없다. 결국엔 생각하는 대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