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령의 기술 인간유형별 실천법

A.Kante

by 아르칸테
A_Kante


인간은 모두 다르다

-성격의 구조를 윤리로 끌어 올리기.

우리는 흔히 “성격이 다르다”는 말을 한다.

어떤 사람은 예민하고,

어떤 사람은 둔감하다.

어떤 사람은 화를

내고 나서 후회하고,

어떤 사람은 화를 아예 내지 못한다.

그러나 『현실윤리 실천철학』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성격은 단지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윤리적 훈련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특성이다.

예민함은 감각이 발달한 것이고,

둔감함은 감정의 파고를

넘긴 훈련이 될 수 있다.

성격은 바뀌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재명령을 통해 조율되고

연마될 수 있는 훈련 가능성이다.

이 장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다룬다:

내 성격은

어떤 윤리 훈련에 강한가, 약한가?

나는 감정에서 멈추는 사람인가,

아니면 쉽게 폭발하는가?

나는 왜 실천이 잘 안 될까?

어떤 훈련부터 시작해야 할까?

이제, 우리는

사람마다 다른 윤리적 성격 지도를 그려나갈 것이다.

이 지도 위에서 각자의 훈련법이 시작된다.

윤리는 천성이 아니라,

맞춤 훈련의 결과일 수 있다.

모든 인간은 다르기에,

윤리의 실천 방식도 달라야 한다.


재명령 훈련에 강한 유형 vs 약한 유형

모든 사람에게 ‘윤리적 선택’은 가능하다.

하지만 그 선택을 훈련할 수 있는 체력,

사고의 습관, 감정의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우리는 각자의 성격, 경험, 사고 구조에 따라

재명령 훈련에 강한 유형과

약한 유형으로 나뉘게 된다.

이 구분은 우열이 아니라

훈련의 전략을 구분하는 길잡이다.


훈련에 강한 유형의 특징

이들은 다음의 특징을 보인다:


1. 감정을 객관화하는 힘이 있다.

분노가 일어나도,

"지금 내가 왜 화났지?"를 자주 질문한다.


2. 자기 판단에 책임을 지려는 태도

"내가 말한 건 맞지만,

그 말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가?"

까지 생각한다.


3. 혼자 있는 시간을 활용할 줄 안다.

감정이 쏟아지면,

글을 쓰거나, 멈추거나,

묵상하는 방식으로 흐름을 정돈한다.


4. 실천과 실패에 익숙하다.

실천하다 실패해도

반성 후 다시 도전한다.

자신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요약: 이 유형은 이미

‘자각–명령–검증’의 과정

일부를 자연스럽게 훈련해온 사람이다.

‘감각–반응’을 넘는

힘이 일정 부분 축적되어 있다.


훈련에 약한 유형의 특징

이들은 아래와 같은 패턴을 가진다:


1. 감정과 판단이 동일시된다.

"내가 느꼈으니 그게 진실이다"는

식으로 감정에 윤리를 맡긴다.


2. 자기 정당화가 빠르다.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그 사람이 먼저 그랬어"

등으로 반성 대신 투사한다.


3. 실천보다 분석에 머문다.

타인을 분석하고 사회를 비판하지만,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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