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A.Kante

by 아르칸테

사랑과 오해, 그리고 썸

저녁, 마을 카페.
창가 자리에는 ENFPINFP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
둘 다 말없이 노트에 뭔가를 쓰고 있지만, 서로의 손동작과 표정을 계속 눈으로 확인한다.

ENFP (살짝 웃으며)
“너 오늘 호수에서 찍은 사진, 진짜 좋더라.
그런데 왜 나랑 있을 땐 웃음이 좀 다르지?”

INFP (고개를 살짝 숙이며)
“그건 네가 웃길 때랑, 마음이 편할 때 웃는 게 다르니까.”

카페 건너편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ENTJ는 속으로 계산을 끝냈다.
‘이거 내 타이밍이다.’
그리고 곧장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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