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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달 Oct 15. 2017

[biff] 대불+



http://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29572&c_idx=298&QueryStep=2


아주 실험적인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가볍기도 하고 유머 넘치는 영화다. 등장인물도 유머러스하지만 연출과 내레이션도 재밌다. 하층민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하층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이 그저 덜 충족된 사람들의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

안타까운건 영화 속 이 장면이, 이런 배경이, 이런 대화가, 이런 등장인물의 이름은 왜 나오는거지? 하고 중국어를 쓰지 않는 외국의 관객들은 의문을 가질 지점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그래서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지점들이 흑백의 색채와 어우러져서, 제목도 주제도 감잡을 수 없는 영화로 오인되기 쉬울 것 같다. 이런 와중에 극명하게 드러나는 성적인 장면들은 상당히 자극적이라 역시 또 이 영화에 대한 인상을 편협하게 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gv를 통하여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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